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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 마지아 수녀님
댓글 0건 조회 16,109회 작성일 12-03-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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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쉬운 것보다 보다 어려운 것을

보다 맛있는 것보다 보다 맛없는 것을

보다 즐거운 것보다 차라리 덜 즐거운 것을

쉬운 일보다 고된 일을

위로되는 일보다도 위로 없는 일을

보다 큰 것보다도 보다 작은 것을

보다 높고 값진 것보다 보다 낮고 값없는 것을

무엇을 바라기보다 그 무엇도 바라지 않기를

세상의 보다 나은 것을 찾기보다 보다 못한 것을 찾아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하여

온전히 벗고, 비고, 없는 몸 되기를 바라라.

모든 것을 맛보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맛보려 하지 말라.

모든 것을 얻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얻으려 하지 말라.

모든 것이 되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되려고 하지 말라.

모든 것을 알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말라.

맛보지 못한 것에 다다르려면, 맛없는 거기를 거쳐서 가라.

모르는 것에 네가 다다르려면, 모르는 거기를 거쳐서 가라.

가지지 못한 것에 다다르려면, 가지지 않는 데를 거쳐서 가라.

너 있지 않은 것에 다다르려면, 너 있지 않은 데를 거쳐서 가라.

온전 이신 당신께 헤살 놓지 않는 법.

어느 것에 네 마음을 머물러 두면

‘온전’에게 너 자신을 못 맡기나니

‘온전’까지 온전히 다다르려면

모든 것에 온전히 너를 끊어야...

온전 이신 그분을 얻으려 할 때

아무것도 얻을 맘이 없어야 하니

모든 것의 무엇을 가지려 하면

주님 안의 네 보배를 지니지 못함이다.

영성적인 사람은 이 벗음 속에서 고요와 쉼을 얻나니 어는 것에도 욕심이 없고, 겸손의 중심에 있으므로 위로 괴롭힐 아무 것도 없고 아래로 누를 아무것도 없다. 무엇에 욕을 부리는 그 자체가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 가르멜의 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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