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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 마지아 수녀님
댓글 0건 조회 18,847회 작성일 12-03-1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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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김 수환 추기경님-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
아기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입.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나는 행복합니다.

- 김수환 추기경님의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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