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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rancisco
댓글 0건 조회 21,485회 작성일 12-06-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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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 신부님의 매일 복음 묵상 ◆ 


2012년 나해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축일 -
주는 것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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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의사이며 심신 의학의 창시자이고 영신수행 지도자인 디팩 초프라란 사람의 자녀교육 방법은 창조의 진리를 깨달은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두 아들이 공부를 해야 될 나이가 되었을 때 초프라는 아들에게 지치지 않고 한 가지만 당부했습니다.

“네가 만약 공부를 못해서 실패해도 아빠가 다 책임질 테니까, 넌 한 가지만 생각해라. ‘네가 세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그것 하나만을 생각하길 바란다.”

아 이들은 정말 남에게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만을 생각했고, 주위의 모든 친구들에게 항상 도움을 주는 소년들이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주위의 모든 친구들이 이 아이들을 좋아했고, 선거를 하면 항상 반장, 학생회장을 하게 되었고, 이들이 내는 안건들은 틀림없이 다 통과가 되었습니다.

중,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더 큰 영역으로 도움의 손길을 뻗쳤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는 할머니를 도와드리고, 정원을 돌보는 이웃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학교 아이들뿐만 아니라 주위 이웃들에게서도 큰 사랑을 받고 크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들이 잘못 클 수 있을까요?

두 아들 다 장학생으로 졸업하여, 하나는 하버드 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하나는 사업을 해서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이것이 우주의 법칙이요 창조의 원리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미 국 기능심리학의 개척자인 윌리엄 제임스가 실험한 내용입니다. 윌리엄은 사람이 어떤 순간에 가장 큰 행복을 느낄지를 궁금해 하면서 10명씩 10개 그룹으로 나누어서 10주 동안 각자 쇼핑을 하고, 애인을 만나고, 음식을 먹고, 영화를 보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봉사를 하는 등의 일을 시켰다고 합니다. 윌리엄은 남자들은 여자 친구와 데이트하는 것을 가장 행복해하겠고, 여자들은 쇼핑하는 것을 가장 행복해 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10주 후의 결과는 예상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봉사’할 때 가장 큰 행복감을 느꼈다고 쓴 것입니다.

[사단법인 자운선가 과학명상센터에서 촬영한 유투브 동영상 참조]

 

이 는 어쩔 수 없는 창조의 법칙입니다. 받는 것이 항상 주는 것보다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길거리에서 구걸하여 받기만 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그런 사람에게 돈과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런데 어쩌면 우리는 자녀를 키울 때 받기만 하여 모으기만 하는 목적으로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지 모릅니다. 정말 행복한 자녀를 만들고 싶다면 다 내어줄 수 있는 자녀로 키우십시오.

그리고 줄 것이 없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하면 줄 것이 반드시 있습니다. 과거의 고통스러운 경험까지도 말입니다.

 

미 국의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는 100kg의 뚱뚱한 몸매로 ‘오프라 윈프리 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흑인 여성입니다. 그녀의 영향력은 ‘오프라 현상’이라 불릴 정도로 대단합니다. 그녀가 추천하는 책은 항상 베스트셀러가 되고, 가난한 보육원을 돕고 싶다고 10초만 말하면 다음 날 수십 억의 기부금이 들어옵니다. 타임지는 2005년 미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쇼에서 상처받은 자아를 지닌 사람들을 자신의 상처로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녀가 상처투성이의 삶을 살았던 경험이 있기에 쇼에 나온 게스트들은 자신들의 아픔을 털어놓게 됩니다.

윈프리는 빈민가의 딸로 가난한 흑인 사생아로 태어났습니다. 9살 때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해 14세 때 이혼모가 되었고, 마약 복용으로 수감되었던 전과자입니다.

그 녀는 자신의 삶의 모델을 모세로 삼았습니다. 자신의 모든 과거는 미래를 위해 받은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도 주어야 하는 사명이고, 남보다 아팠다면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며, 꿈이 있다면 그것도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고, 남부다 부담되는 것이 있다면 짐이 아니라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고통까지도 줄 수 있는 사명으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예 수님은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은 받는 것이고, 그래서 모든 것을 주어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따라야 하는 길입니다. 그런 모범을 보이신 분들 중 대표적인 두 분이 베드로와 바오로이십니다. 받았으니 주는 삶을 사셔서 행복한 분들이셨습니다. 주어야 하는 것은 행복과 구원을 위한 사명인 것입니다. 사도는 주라고 파견 받은 이들이고,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사도들인 것입니다.

사 랑은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모범이 보이셨고 그 제자들이 따랐습니다. 만약 사도들에게 용서하는 권한을 주셨는데, 용서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셨는데도, 열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무엇을 주실 때는 당연히 그것을 나누어 줄 것을 믿고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는 것이 사명인 것입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삶, 그것이 창조 때부터 행복의 원리이고 구원의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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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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